82만 유튜버 ‘지기TV’
음주운전+학폭 의혹
영상 모두 내리고 은퇴

출처 : Youtube@지기TV
출처 : Youtube@지기TV

82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운동 유튜버 ‘지기TV’가 화제다.

지기TV는 지난 25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지기TV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어젯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언덕 쪽에 제 차가 있었다. 당연히 대리기사님을 호출했고, 제 차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서 헤드라이트를 켜서 대리기사님이 조금 더 찾기 편하시라고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할 의도는 없었어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관이 조사받아야 한다고 했고, 저 또한 잘못을 인지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라고 밝혔다.

출처 : Youtube@지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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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고백이 호감으로 변하려던 와중에, 지기TV를 향한 학폭 의혹이 터졌다.

지기TV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갖고 지속해서 때리고, 협박이나 돈을 뺏고 이런 행동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장애우 친구 관련해서는 괴롭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슈가 된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 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이다”라고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친구와 개인적으로 이야기해서 풀었으니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지기TV는 음주운전,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과 함께 “그동안 지기TV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지기TV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출처 : Youtube@지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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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튜버가 논란 이후 짧은 자숙 기간을 가진 뒤 복귀한 바 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기TV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기TV는 ‘운동하는 직장인’이라는 콘셉트로 유튜브를 시작해 지난 2019년부터 전업 유튜버로 활동했다.

헬스, 육아,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82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인기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던 지기TV 논란에 팬들의 아쉬움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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