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의 닭고기 브랜드 ‘허닭’
1,000억 원에 인수된 뒤 최근 상황
허경환, 모범납세자 수상

출처: 프레시지

출처: instagram@heodak81

연예인은 한번 성공하면 거액의 수입을 거둬들이지만 방송 활동이 뜸하고 일감이 없을 때는 수입이 0원인 불안정한 직업이기도 하다.

이에 수많은 연예인들은 연예계에서 가수나 연기자 또는 코미디언이나 MC 등으로 활동하면서도 혹시라도 연예계 활동에 차질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투자나 사업 등으로 재산을 불리거나 부수입을 얻고자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업 역시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닌데, 보통 사람에 비해서도 사회 경험이 충분 치 않은 연예인들은 주변의 말만 듣고 휩쓸렸다가 실패를 거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도전해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둔 한 연예인이 있다. 그는 바로 개그맨 허경환이다.

출처: 프레시지

출처: instagram@heodak81

평소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허경환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허닭‘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닭고기 관련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허닭의 제품 유형으로는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닭고기 소시지나 수비드 치킨, 볶음밥 등 제품군 역시 다양했다.

허경환은 여기에 얼굴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2010년부터 회사를 제대로 세워 기업 경영에 뛰어들었는데, 이 사업은 점차 탄력이 붙으면서 2019년에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 자금도 지원받았고 2020년에는 하루 매출이 1억 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처럼 허닭이라는 브랜드를 키운 허경환에게 지난해 매우 큰 소식이 생겨났다. 허닭은 국내 밀키트 기업인 프레시지와 1,00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는데, 허경환은 그 과정에서 300억 원 가치의 주식 지분을 받게 된 것이다.

출처: 허닭프렌즈

출처: 생각엔터테인먼트

허경환의 회사로 출발한 허닭은 거액에 인수된 뒤 희소식과 우려스러운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우선 올해 초 허닭은 2023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식품 닭가슴살 부문에 선정돼면서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지난 2월 허닭은 ‘소프트 수비드 닭가슴살’ 제품이 철사 형태의 금속 이물질 검출로 행정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허닭 측에서는 “고객 중심의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이슈가 발생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모든 제조사 전수 조사 및 금속 검출기를 비롯한 검수 과정 강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경환은 최근 ‘제57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그는 최근 수원에 있는 신축 건물을 80억 원에 공동 매입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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