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롱치마 입고 등장했던 봉태규
이번엔 레더 재킷에 핫팬츠 매치
“겉모습으로 성별 나누지 않았으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Instagram@taegyu_bong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롱치마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봉태규가 또다시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생중계된 tvN 새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제작발표회에서 봉태규의 패션이 주목받았다.

그는 레더 소재의 재킷에 핫팬츠를 매치해 젠더리스 패션을 완성했다. 탄탄한 다리 라인을 공개한 봉태규는 무릎 밑까지 올라오는 니삭스에 부츠를 신기도 했다.

출처 : CJ ENM
출처 : CJ ENM

강렬한 캐릭터와 드라마를 예고한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베일을 벗는 자리였지만 봉태규의 파격 패션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봉태규가 파격 패션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파격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롱스커트에 니삭스와 워커를 매치한 패션으로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스커트 패션이 화제가 되자 봉태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막상 치마를 입어보니 정말 편했다. 제 아들이 6살인데 자라는 동안 옷이나 겉모습으로 성별을 나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불편한 것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입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taegyu_bong
출처 :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치마 아이템이 세니까 위에 아무거나 걸쳐도 예쁘더라. 아들 시하가 어릴 때는 이런저런 색깔을 좋아하다가 클수록 갑자기 파란색 이런 거만 좋아하더라. ‘남성은 이래야 한다’ 이런 거에 빠져있다”고 했다.

또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남녀 구분 없이 옷을 입혔다. 그래서 시하에게 직접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고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그런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너무 편하다. 진작 입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라도 치마의 실용성을 알았으니 다행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시하도 교복을 입게 된다면 선택사항에 치마가 있다면 어떨까 싶다. 치마를 입든, 입지 않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에게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게 되는 거다.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 심지어 아주 멋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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