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맏형 뮤지컬 배우 배두훈
결혼 발표해 고우림에 이어 2번째 유부남
상대는 동료 뮤지컬 배우 강연정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배두훈이 8년 열애 끝에 내달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가 3일 밝혔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4월 3일 공식 팬카페에 “배두훈이 오는 5월 동료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배두훈 역시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과 인연의 결실을 보려고 한다”며 “(강연정은)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예비 신부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로 데뷔해 배두훈과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8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배두훈은 앞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할 때도 열애 중임을 밝혀 이슈가 됐다.
이후 배두훈은 그룹 포레스텔라로 최종 우승했으며 ‘복면가왕’ 158대 가왕 ‘비대면남친’ 등 배우와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창 시절 학생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던 배두훈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에 예대 입시로 진로를 변경했으나 뛰어난 실력으로 한예종에 합격했다.
앞서 퓨전 국악 밴드 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해군군악대 복무 중 2013년 ‘보이스 코리아2’를 통해 얼굴을 알려 뮤지컬 ‘풍월주’로 데뷔했다.
이후 ‘히든싱어4’에 ‘한예종 김진호’로 출연하는 등 가창 능력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그는 ‘불후의 명곡’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대 연출에도 재능이 돋보인 배두훈은 포레스텔라의 무대 연출에 아이디어를 내며 예술감독들과 의견을 조율할 정도로 다방면의 재능을 보였으며 뮤지컬 ‘렌트’ 출연으로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지 못할 때도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보컬 디렉팅을 봐주고 뮤지컬 스케줄을 하러 갈 정도로 팀에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