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코인 청탁 받고 뒷돈 챙겨
강종현 절친으로 알려져

출처 : 뉴스1 / 뉴스투데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배우 박민영과 ‘빗썸 실소유주’ 의혹받는 강종현 씨의 열애설로 가상화폐 관련 범죄에 얽힌 다른 연예인도 소환됐다. 이 가운데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도 있었다. 강종현의 그냥 지인도 아닌 절친이라고 하는데.

강종현과 안성현의 관계는 지난해 강종현이 타고 다니는 수억 원대 외제차인 마이바흐의 소유주가 안성현인 게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당시 강종현은 “안성현이랑 워낙 친해 빌려 타고 있다”며 친분을 인정했다.

출처 : 율리아엘
출처 : 뉴스1

안성현의 아내 성유리는 “강종현과 남편의 관계에 대해 아는 부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남편 차를 강 씨에게 빌려준 줄 몰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빗썸 관련 상장사인 버킷스튜디오가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율리아엘 측은 “강종현 의혹이 나온 뒤 투자금을 돌려줬다”며 “성유리와 강종현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찜찜한 의심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성유리는 기존 방송 활동을 이어갔고, 안성현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던 지난 7일, 안성현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특정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코인 여러 개를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것이다.

출처 : Instagram@sung_yuri_
출처 : 뉴스1

해당 코인은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성현이 강종현과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안성현은 강종현이 실질적 대주주로 알려진 빗썸 관련 상장사(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를 지배하는 이니셜1호투자조합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1호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비덴트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도 한다.

한편 강종현은 빗썸 관계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 중이다. 박민영과 강종현은 열애설이 보도된 다음 날 결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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