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두 번째 극단적 선택
89년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
‘희대의 탈옥수’ 과거 재조명

출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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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은 현재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한동안 소란을 일으키지 않던 신창원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해 그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신창원은 자기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됐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음날 완전히 깨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창원은 지난 2011년 경북 북부교도소에 수감하던 때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부친이 사망해 장례식에 참석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거부당하자 벌인 일이다. 이번 두 번째 시도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출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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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탈옥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된 신창원의 근황이 들려오자 그의 범죄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신창원은 지난 1989년 22세의 나이로 친구 3명과 함께 강도질하다 집주인을 흉기로 살해해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1997년 1월 수감 중이던 부산교도소에서 쇠창살을 쇠톱으로 잘라 탈옥했다.

이후 4만여 ㎞ 거리를 도주하면서 훔친 현금과 차로 생활했다. 체포 직전 경찰관들의 추격을 따돌린 것만 6회나 된다. 곳곳에서 출몰한 신창원 검거에 실패한 경찰서에서는 불명예 퇴직자들이 생겼다. 현상금은 1,000만 원에서 당시 정부 수립 이후 사상 최고액인 5,000만 원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2년 후인 1999년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검침원의 신고로 검거됐고, 검거 당시 신창원이 입었던 화려한 티셔츠가 화제가 되며 ‘신창원 신드롬’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미 무기징역이었지만, 이 탈옥 사건으로 신창원은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출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신창원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혀를 찼다. 이들은 “내 혈세로 저런 범죄자 먹여 살리는 것도 짜증 나는데 병원비까지 늘어나네”, “그냥 스스로 가게 놔두지”, “세금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얼마 전 법무부가 발표한 ‘재소자 1년 경비 내역’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재소자 한 명을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3,0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피복비·의료비·급식비로 지출되며 특히 무기징역 및 사형수는 죽기 전까지 노화에 따른 의료비가 일반 재소자보다 더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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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금도 세금이지만.. 자살만큼은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다른사람의 목숨을 잃게 만든것에 대한 벌은 받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세상 그 누구도,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거나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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