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출석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향해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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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몰려들자, 유아인은 “혐의에 대한 것은 상당 부분 인정한다”며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아인은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다. 유아인이 언론 앞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아인과 함께 심사 받는 A씨는 유아인이 도착한 뒤 다른 출입구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은 유아인과 같은 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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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했다. 유아인은 12시 40분 양손이 포승줄에 묶인 채 밖으로 나왔다.

유아인은 무표정으로 일관한 채 “마약 한 걸 후회하냐?”는 질문에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구속기로에 놓이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유아인은 평소보다 흰머리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instagram@hong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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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5월 16일 두 차례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 초기에 비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의 종류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초기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했지만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종류나 횟수도 늘었다”며 “단독범행이 아니라 공범까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총 5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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