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가난했던 어린 시절
육군 부사관 장학생 지원
제대 후 택시 기사→배우 도전

출처 : Instagram@actor_kimkwangkyu
출처 :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겸 방송인 김광규는 초등학생 때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었다고 한다.

13일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김광규는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 ‘광규가 전교에서 제일 잘 생겼어’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어렸을 적 꿈이 가수였다는 김광규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꿈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때 육군 부사관 장학생을 지원하여 학비를 지원받고 졸업 후 육군 부사관으로 직업 군인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군인이 된 김광규는 방위병 기동중대 소대장,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총검술 교관 등의 보직을 맡으며 5년 동안 중사 계급까지 군 복무를 했다.

출처 : 고두심이 좋아서
출처 : 고두심이 좋아서

뜻밖에도 군대 체질이었던 김광규는 군 복무 하는 동안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 상을 각각 2회씩 수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광규는 중사로 제대하며 “‘내가 사회 나가기면 하면 다 끝났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대 후 열흘이 되니 내가 끝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택시 기사를 시작했다”라며 두 번째 직업으로 택시 기사를 선택했음을 밝혔다.

그는 “마침 택시 기사 자격증 시험이 생겨서 제1회 택시 자격증도 취득했다”라며 “5년 동안 택시 기사로 일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 친구
출처 : 쇼! 음악중심

젊은 청춘을 빠른 사회생활로 보낸 김광규는 서른 살이 되고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는 생각에 ‘인생을 리셋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전국 일주를 떠났다.

그때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하며 어린 시절 꿈이었던 연예인이 생각나 ‘배우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김광규는 31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부산예대 연극과에 진학해 연기를 공부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었다.

늦은 만큼 더욱 성실하게 수업에 임했던 김광규는 교수 중 한 명인 영화감독 곽경택의 눈에 들며 영화 ‘닥터 K’의 단역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영화 ‘친구’, ‘그놈 목소리’, ‘내 사랑 내 곁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드라마 ‘환상의 커플’, ‘성균관 스캔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사내맞선’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트로트 곡 ‘열려라 참깨’를 발표한 후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면서 어린 시절 꿈이었던 가수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2
+1
0
+1
0
+1
0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