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세무조사 진행
소득세만 120억 납부
강남 수백억 부동산 2채 보유

출처 : Instagram@woojinmath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2024학년도 수능을 150여 일 앞두고 ‘킬러 문항’ 배제를 지시했다. 이에 수학 일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은 SNS에 “애들만 불쌍하다”고 남겨 연일 화제가 됐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현우진의 발언은 정부를 자극한 꼴이 되었다.

국세청은 지난 29일 메가스터디 소속 현우진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전날엔 메가스터디 본사를 세무조사하더니 개인 강사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메가스터디와 현우진은 현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지시를 앞장서 비판해 왔다. 그렇기에 누리꾼들은 이번 세무조사가 정치적 보복이 아니냐고 수군거리기도 했다.

출처 : 메가스터디 / 리차드 밀
출처 : PH129

다만 세무조사는 수능 출제 위원들과 사교육 업체 간 유착을 뿌리 뽑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또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교육비를 잡으려는 교육부의 방침이었다. 특히 일부 ‘스타 강사’는 많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내며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현우진은 과거 스스로 “한 해 낸 소득세가 120억 원”이라 발언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우진은 당시 지드래곤과 함께 ‘돈 많이 버는 88년생’이라 언급되기도 했다.

실제로 현우진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 분양권을 250억 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또 논현동에 있는 빌딩을 320억 원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 앞서 현우진은 1억 3,500만 원짜리 명품 ‘리차드 밀’ 시계를 차고 수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출처 : 메가스터디
출처 : 메가스터디

현우진의 세무조사 소식에 누리꾼들 의견 역시 분분했다. 일부는 “여기가 공산국가입니까?”, “수능 관점이 다르다고 재산 조사한다니 기가 찬다”, “일침 날렸다고 세무조사 벌이는 치졸한 정부”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반면 “사교육 뿌리 뽑아야 출산율이 오른다”, “아이들이 불쌍했으면 사교육 강사 그만두고 무료로 가르치지 그랬어?”, “사교육에 부모 등골이 휜다”, “이 기회에 인터넷 강사 탈세범들 싹 다 잡아다가 집어넣었으면” 등 세무당국을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국세청은 일부 강사가 교재비나 특강료 수입을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세금을 적게 낸 혐의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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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일타강사?? 사교육강사?? 그간 학부모 등골들 많이 빼먹은거는 인정
      근데… 굥 ㅋㅋㅋ 진짜 공산주의 국가에 합당할 정도로 친굥은 재산 미친듯이 늘어나고
      잘못 저질러도 그냥 아무일 없듯 놔두고 정부 또는 굥의 정책, 문제점을 상대로 말을 하면
      전부 다 무조건 탈탈탈 털기 ㅋㅋㅋ 잘하는 점도 있긴 하지만 진짜 “쪽팔려서 어쩌냐”를
      날리면으로 시작해서 정치풍자 웹툰을 보고 지원 금지에 ㅋㅋㅋ 진짜 이 쯤이면
      김정은이랑 다른게 뭐냐??? ㅋㅋㅋ 국정원, 감사원, 검찰, 경찰, 국세청… 나 굥 손발이네…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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