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도 당한 갑질
남궁민 경험담에 유재석도 공감
술 못 마신다고 프로그램 잘려
‘국민 MC’ 유재석이 과거 당한 갑질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궁민은 무명 시절 겪은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남궁민은 “촬영이 끝나고 술자리에 가면 감독님들이 소주를 큰 유리잔에 따른 뒤 마시라고 줬다. 저는 평소 그렇게 마셔본 적이 없는데 ‘알겠습니다’ 말하고 원샷했다”라며 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걸 마시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안 마시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마시든, 안 마시든 결국 계속 욕을 먹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의 과거 경험담에 유재석도 본인이 당한 ‘갑질’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저는 술을 못 하니까 그렇게 (술을) 주면 ‘못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면 감독님들이 ‘넌 먹지 마’라고 말하고 프로그램에 못 나오게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그런 것들, 그런 관계가 있어서 저도 정말 힘들었다. 술을 마셔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체질적으로) 안 되는 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실제로 술이 약해 약속이나 회식 자리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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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다합쳐도 술 한두잔 이상안먹은사람ᆢ회식자리가면 예의상 술은받고 안먹고 못먹음(예전부터 그러했으니 인정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