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호감도
순호감도 두 자릿수 기록
인기 주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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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지난해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장직에 취임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수장이 된 지도 벌써 반년이나 흐른 가운데 이 회장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발표됐다. 취임 전보다 얼마만큼 달라졌을까?

이재용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 200일을 맞았다. 이에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 회장 취임일인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 기간 이 회장에 대한 호감도도 조사했는데, 우선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0일간 긍정률 34.00%, 부정률 24.38%로 나타났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9.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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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 뉴스1

반면 취임 후 200일 동안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로 높아졌다.

호감도가 상승한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됐다. 우선 ‘의외의 검소함’이 호감을 느낀 이유였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과 관련한 포스팅 중 한 누리꾼은 “이재용은 회장 전용 전세기 다 팔고 대한항공 타고 다닐 정도로 검소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용 회장의 패션 아이템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한몫한 듯하다. 다른 누리꾼은 ‘10만 원짜리 신발 신는 이재용 회장’이라면서 10만 9,000원에 팔리는 스케처스 제품을 신고 나타난 이 회장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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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투자도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용인 일대에 3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면서 국가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 누리꾼이 많았다.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있는 점도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지역별 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지난 2월엔 경영진·임원 수평 호칭 가이드를 공지했다. 가이드에 따라 이재용 회장은 ‘Jay(영어이름)’ ‘JY(이니셜)’로 불리게 됐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회장의 향후 행보에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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