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잘 알려진 드라마가 있죠바로 1996년에 방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첫사랑>입니다해당 드라마는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문 젊은이들의 목숨을 건 순애보적 사랑과 빛나는 친구 간의 신의가 잘 그려져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이를 알 수 있듯이 <첫사랑>은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국내 역대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그렇다면 이 드라마에 나왔던 출연자들은 현재 어떤 사람을 만나 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드라마에서도
현실에서도

드라마 <첫사랑>에서 학창 시절 공부, 싸움, 외모, 운동, 그리고 그림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남자 주인공 ‘성찬혁’을 맡았던 최수종은 극 중에서 한국판 로미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여자주인공을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두 집안의 재력 차이로 인해 온갖 산전수전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극 중 말미에는 여자주인공 아버지의 협박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어 홀로 조용히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에서 순애보적 사랑을 표현한 최수종은 실제로도 6년간의 순애보를 펼친 바 있죠상대는 하희라로, 1987년도 젊음의 행진에서 공동 MC를 맡으며 처음 만나게 됩니다사실 최수종은 해당 프로그램의 섭외를 거절했으나 상대 MC가 하희라임을 알고 수락했을 정도로 이미 그녀에게 푹 빠져 있었는데요함께 진행을 한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풀잎사랑>, <너에게로 또다시등에 함께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비밀 연애 3년이 되던 해에 이들을 둘러싼 열애설이 터졌고최수종과 하희라는 즉각 인정한 후 결혼까지 발표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주었죠이렇게 두 사람은 양가 친지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 수백 명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혼한 후에도 각종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출했던 이들은 현재 결혼 28년 차를 맞이했지만함께 생활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달달함이 넘쳐흐르는데요특히 최수종은 결혼기념일생일연말 등 매번 아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아직까지도 계획하면서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각종 논란에서도
곁을 지켜준 사람

해당 드라마에서 ‘성찬혁’의 첫사랑 ‘이효경’ 역을 맡아 연기했던 이승연 또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해냈습니다. 극 중에서 그녀는 부잣집의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강압적인 아버지로 인해 자신의 진실된 사랑을 결국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했죠. 여자주인공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이승연은 <첫사랑>을 기점으로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음주운전, 위안부 사건 등 사회적 논란이 커지면서 그녀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에 이르는데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이승연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됩니다그는 바로 패션업계 종사자인 김문철이었죠일을 계기로 만나게 된 그는 이승연의 힘든 시절을 묵묵히 지켜주면서 연인으로 발전해 2007년 결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아내 이승연을 부모님보다 존경한다는 김문철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 끝에 그녀는 다시금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요현재 그녀는 갑상선 질환을 극복 후남편 및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미 및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배용준은 극 중에서 ‘성찬혁’의 의리 가득한 동생 ‘성찬우’ 역을 소화해내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특히나 여주인공을 형과 같이 사랑했지만, 누구보다 형이 그녀를 절실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포기하는 과정을 여러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죠.

드라마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배용준은 사랑 앞에 있어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로 만난 박수진과 골프, 와인 등 취미 및 관심사가 같다는 점을 활용해 만남을 꾸준히 이어왔는데요.


이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만남 100일째 되는 날에는 배용준이 그녀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로 서프라이즈 청혼까지 하게 됩니다그래서 마침내 2015 7월 초호화 하객들을 동원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죠.

결혼한 이후 이들은 하와이 최고급 렌트하우스에 머물며 둘만의 신혼생활을 잔뜩 누렸으나중환자실 입원 특혜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이로 인해 이들 부부는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요최근에는 박수진이 다시금 SNS를 시작하며 이들의 새 출발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5번째 만남에
고백한 청혼

박상원은 <첫사랑>에서 대명그룹 회장 아들이자 명문 건축학교를 다니고 있는 수재 ‘강석진’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극 중에서 누구보다 여자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고, 남자주인공 ‘성찬혁’과의 만남을 도와주는 오작교 같은 역할을 톡톡히 연기로 해냈죠. 그리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선한 인상과 신사다운 이미지로 90년대 탑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창 상승세를 달리고 있을 90년대 중반그는 친누나의 소개로 현재 아내를 만나게 되는데요당시 박상원은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매력이 넘쳐흐르는 그녀에게 이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실제로 만난 지 5번째 때 프러포즈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과 만난 지 5달 만인 1995 2월 결혼식까지 급속도로 진행했죠이렇게 불타오르는 이들의 사랑으로 슬하에 아들과 딸 각각 한 명씩 품속에 앉게 되면서 현재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배우들도
<첫사랑> 출연진?

해당 드라마에는 이 외에도 내로라하는 많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최지우도 대명그룹의 딸이자 ‘성찬우’를 진실되게 사랑하는 ‘강석희’ 역을 맡았는데요. 여대생 역할을 톡톡히 잘 소화했던 최지우는 훗날 2018년 3월, 친한 연예계 동료들조차 초대하지 않은 채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는 일반인 신분인 남편을 배려한 그녀의 세심한 행동이었죠. 현재 그녀는 육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종종 SNS에 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성찬우’ 친구 역으로 잠시 나왔던 차태현은 고교 시절부터 14년 동안 교제해 온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유명한 그는 방송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도 꼭 첫사랑이랑 결혼할 것이라고 답할 정도로 사랑꾼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현재는 연쇄 사랑꾼만 아니라슬하에 둔 1 2녀 자녀들을 극진히 돌보며 자상한 국민 아버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송혜교도 여자주인공 이효경의 과외 학생으로 잠시 드라마 <첫사랑>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습니다이후에도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2016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송중기와 부부로서의 연을 맺게 되는데요.

대중들에게 송송커플이라 불리며 큰 지지를 받았던 이들은 돌연 결혼 1 8개월 만에 이혼을 선택하게 되면서 크나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세기의 결혼이었기에 이혼 후 각종 루머에 시달려야만 했던 송혜교이지만현재는 이를 이겨내고 드라마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