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차 배우 진구
‘무한도전’에서 공개 고백
프러포즈 준비만 6개월

출처 : 미운 우리 새끼

결혼 10년 차 배우 진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진구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가져왔다.

진구는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거미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거미 씨의 친구분이 뜬금없이 여자 사진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에서는 동글동글하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제 만났을 때는 조금 딱딱하고 도시적인 느낌이어서 실망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해피투게더3
출처 : 태양의 후예

또한 진구는 6개월간 준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의 전말도 밝혔다.

진구는 “첫 만남 이후 집에 가는 길에 ‘왜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짝사랑하기 시작했는데 섣불리 고백하면 안 받아줄까 봐. 매일 밤 기도하며 그분의 생일에 맞춰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깨너머로 배운 편집 기술을 사용해서 단편영화 같은 것을 만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프러포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진구는 “아내의 이름을 넣은 노래로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노래 작사까지 직접 했음을 밝혔다.

출처 : 무한도전
출처 : Instagram@actor_jingoo / 까미유

심지어 진구는 프러포즈 전 이미 방송에서 아내를 언급한 적도 있다.

2013년 12월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에 출연한 진구는 “현재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공개 고백을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말을 못 하는 공포가 있어서 올해는 고백을 못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진구의 아내는 진구의 진심을 느꼈다고 한다. 방송 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5개월 뒤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방송에서의 공개 고백과 정성들인 프러포즈 끝에 짝사랑녀와 결혼에 골인한 진구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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