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폭발시키는 MC 강호동
실제 성격 과묵하고 여려
“원래 말이 없는 사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JTBC ‘아는 형님’

명실상부 국민 MC로 불리며 유재석과 함께 한국 예능을 이끌어가는 강호동은 천하장사 씨름 선수 출신답게 강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앞장서서 주도하는 에너자이저 같은 면모를 자랑한다.

지금은 비록 나이가 들고 시대가 변해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활력과 하이텐션의 분위기를 만들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진행을 이끈다.

이러한 강호동의 에너지에 이수근은 방송에서 “옛날에 호동이 형 눈빛 못 봤지? 논 지나가면 벼가 고개를 숙였다니까? 에너지가! 어휴…”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

Olive, tvN ‘섬총사’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2017년 예능 ‘섬총사’에 출연했던 강호동의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멤버들과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강호동은 “오늘 왜 이렇게 말이 없냐”라는 김희선의 질문에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술을 먹으면 말이 많아져서 항상 경계해요”라며 “평소와는 다르게 넘치는 생각과 감정 때문에 내 철학이 아닌데 철학인 것처럼 이야기하게 된다.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이에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강호동의 모습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8월에 들은 얘기 중에 제일 충격적이다”, “확실히 이경규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대단한 사람”, “말이 없는 편이구나 진짜 촬영 끝나면 힘들긴 하겠다”, “역시 방송은 다 뻥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tvN ‘신서유기2’

호동 사단으로 유명한 이수근도 일전에 “호동이 형은 말 많은 사람 싫어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또한 TV 칼럼니스트인 이승한도 “강호동은 의외로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제법 냉정한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세월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강호동은 사생활 이야기가 거의 안 나오는 편이다.

공과 사를 가리는 강호동은 방송에서와는 다르게 평소 연예계 지인과의 교류가 거의 없으며 과묵하고 굵직한 저음으로 단답형으로 대화한다고 한다.

tvN ‘신서유기8’
카카오TV ‘찐경규’

강호동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경규도 강호동에 대해 “강호동이 심성이 여리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경규는 “내가 강호동한테 진짜 존경하는 게 하나 있다. 절대로 남을 안 씹는다”라며 “내가 그건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건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거다”라고 강호동의 평소 성격을 높이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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