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사범대’ 목표 재수생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
‘필모톡’ 통해 관객과 소통

출처 :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

연기파 배우 류준열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배우인 건 아니었다고 한다.

수험생 시절 축구 게임에 빠져 재수했던 류준열은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재수 중이었다.

류준열은 공부 중 졸음이 몰려와 서서 공부하려고 했으나 선 채로 2시간이나 졸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부와 안 맞는다고 판단해 빠르게 연기로 진로를 바꾸었다.

이후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류준열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으며 3년간 초등학교 연극부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뮤지컬을 지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 : 소셜포비아
출처 :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은 급하게 바꾼 진로였음에도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데뷔 1년 만에 스타덤에 오른다.

데뷔 전 아마추어 단편과 독립영화 30편 이상을 작업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그는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데뷔한다.

이때 단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감독과의 미팅을 앞두고 ‘BJ양게’ 역을 준비한 후 연기를 선보여 주연 ‘BJ양게’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또한 소속사 없이 직접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내던 무명 배우 류준열은 ‘소셜포비아’ 무대인사에서 ‘응답하라 1988’ 작가에게 눈에 띄어 오디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의 남자 주인공 김정환으로 분한 류준열은 츤데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출처 : Instagram@ryusdb
출처 : 씨제스 스튜디오

이후 류준열은 다양한 영화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주연급 영화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지난 26일 홍대 T Factory에서 열린 ‘필모톡’에서 류준열은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영화 ‘더 킹’, ‘독전’, ‘돈’, ‘올빼미’, ‘외계+인’ 1부 필모를 통해 연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 상황, 본인이 고민한 지점과 느꼈던 바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한 마지막에는 오랜 무명 기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지망생의 진심 어린 질문 등에 답하며 90여 분 동안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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