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선발대회’ 출신 박지영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완벽 소화
새 드라마 ‘악귀’ 출연 예고

출처 : 현장토크쇼 TAXI
출처 : 현장토크쇼 TAXI

고등학교 시절 플루트를 전공했던 박지영은 음대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준비하다가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박지영은 학창 시절 ‘전주의 아이돌’로 불리며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후배들의 조공으로 책가방이 필요 없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1988년에는 ‘전국춘향선발대회’에 나가 선에 당선되면서 빼어난 외모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배우로 데뷔한 박지영은 1993년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유신희 역으로 출연하면서 뛰어난 연기 실력과 더불어 세련된 외모와 패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처 : 꼭지
출처 :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에도 박지영은 드라마 ‘장녹수’, ‘꼭지’, ‘토지’, ‘질투의 화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구해줘’, ‘옷소매 붉은 끝동’,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 꾸준히 출연 중이다.

특히 박지영은 현대극에서 빛을 보기 쉬운 세련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연기력으로 사극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데뷔 초에는 ‘장녹수’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양반과 천민의 사이에서 태어난 얼녀 장녹수가 연산군의 연인이 되어 숙용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몰락해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수백 명의 궁녀를 아우르는 궁녀들의 최고 권력자 제조상궁 조 씨로 분해 극 중 최고 빌런으로 활약했다.

출처 : Instagram@queen_j.y.p
출처 :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외모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배우 박지영이 새 드라마 ‘악귀’에 출연한다.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박지영은 극 중 경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문은 첫눈에 반한 민속학자 구강모와 결혼했지만, 딸 산영이 다섯 살이 되던 해 쫓기듯 집을 뛰쳐나와 홀로 딸을 키운 주인공 구산영의 엄마이다.

극에서 경문은 산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도 내어놓을 만큼 모성애가 강하지만 세상 물정에 빠삭하지 못하고 생활력이 부족해 자꾸만 사고를 쳐 딸의 속을 썩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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