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억대 포상금 일시 지급
월 100만 메달리스트 연금까지

출처 : Youtube@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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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장미란 편 방송 사고 논란이 연일 화제다. 선수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지만, 기술적 오류로 물의를 빚었다. 이 와중에 장미란 선수의 현역 시절이 재조명됐다.

역도 선수 장미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최중량급(+75kg) 경기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 올려 합계 326kg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그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다섯 차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고, 우리나라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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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 선양한 장미란은 당시 ‘세계 최고로 힘 센 여자’라는 명예와 함께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우선 대한체육회가 책정한 메달 포상금 수혜자로 5,000만 원을 받았다. 소속 팀이었던 고양시청으로부터는 6,000만 원을 받았고, 여기에 세계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포상금의 20%를 별도 수당으로 손에 쥐었다. 대한역도연맹은 장미란에게 포상금 6,000만 원을 지급했다.

포상금 1억 8,200만 원을 전부 현금으로, 일시금으로 거머쥔 장미란. 금메달 보너스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장미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존 수령 연금과 별도로 4,5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또 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 금메달 월정액으로 100만 원(연금 점수 90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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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tube@ootb STUDIO

한편 장미란은 앞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외에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전적이 있다. 장미란이 따낸 금메달만 해도 무려 36개라고 한다.

2013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그해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유소년 체육인 양성,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지원 사업에 힘썼다. 2016년엔 용인대학교 교수로 임명돼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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