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오퍼 받은 음바페
하루 27억 원 버는 셈
이를 본 NBA 선수들 반응
프랑스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PSG).
그가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자구단’ 알 힐랄이 PSG에 음바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233억 원)를 제시한 것은 물론 단 한 시즌을 뛰는 대가로 연봉 10억 유로(약 1조 4,116억 원)를 약속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는 현역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2,820억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 무엇보다 축구 역사상 1조 원이 거론된 적 없기에,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계가 놀랐다.
그런 가운데 미국 프로 농구(NBA) 스타 선수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가 음바페에게 제안한 연봉을 보곤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이다.
그는 “알 힐랄, 나를 데려가도 돼, 나 음바페 닮은꼴이야”라면서 음바페의 세리머니인 검지를 치켜올린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후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도 “내 에이전트가 나에게 전화했다면, 난 바로 사우디로 향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1조 원 연봉은 NBA 스타 선수들마저도 놀라게 한 가운데 음바페는 사우디에 갈 생각이 전혀 없다. 현재 PSG와 1년의 계약이 남은 그는 올 시즌 잔류 후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