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
대한민국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의 아들
대상 수상소감 화제

출처 : 말죽거리 잔혹사
출처: 뉴스1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긴 쉽지 않다. 심지어 한가지 이미지만을 소화해내도 훌륭한 배우라고 평가받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에게 대중들은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배우 천호진은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국민 배우’ 칭호를 가진 배우다. 천호진은 멜로, 스릴러, 공포, 코미디 등 매우 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연기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천호진은 1960년생으로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를 보고 배우에 대한 꿈이 생겨 무작정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는데 발탁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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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반에는 단막극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던 천호진은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 ‘청춘의 한낮’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한 후 이름이 알려져 주연배우 반열에 올랐다.

천호진은 최근 인자한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경우가 많아 순박하고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태권도 공인 4단과 유도 3단 보유자라는 의외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사실 천호진은 한국 1세대 프로레슬러인 천규덕의 아들이다. 천규덕은 김일과 비견될 정도의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전설이자 대부이다. 이러한 모습을 물려받은 천호진은 액션 연기에도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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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무술 감독으로 유명한 정두홍은 한 인터뷰에서 무술 지도를 해오면서 액션 연기를 만족스럽게 소화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천호진을 꼽았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천호진은 심지어 클라이머 역을 맡은 드라마에서 대역 없이 클라이밍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한편 최근 천호진이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뒤 했던 수상소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천호진은 과거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천호진은 “진심으로 이 상을 전해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연애할 때 지키겠다는 약속을 34년 만에 지켰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또 만나서 사랑하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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