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서공예 입학
입학식 참석 공지
“’왕자님’이라 부르지 마”

출처 : Instagram@dongwon_15 / 아는 형님
출처 :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 TOP6의 막내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만 12세란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정동원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 이제는 고등학교 입학만 남았는데, 입학을 앞두고 정동원은 팬들에게 황당한 부탁을 했다.

정동원은 선화예술중학교를 올해 졸업하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서공예)에 진학한다. 오는 3월 2일 입학식에 참석하며 어엿한 고등학생으로 거듭나는 정동원에 팬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이 와중에 소속사가 긴급 공지를 올렸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 초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티스트 정동원 님 입학식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서공예 입학식 참여 여부에 관한 글이었다. 소속사는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며,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뒤 황당한 내용이 이어졌다.

출처 : Instagram@showpl_jdw
출처 : Instagram@dongwon_15

“다만 학교는 가수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왕자님’은 정동원에 대한 팬들의 애칭이며, 연두색은 팬덤을 상징하는 색깔로 사용되고 있다.

입학식은 정동원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도 참석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정동원을 향한 과도한 응원과 무질서를 방지하기 위해 내려진 해당 공지는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평소에 얼마나 ‘왕자님’으로 불렀으면 공지로 나올 정도지?”, “이제 팬클럽 아닌 사람들한테도 왕자님으로 불리겠네”, “너무 귀엽다”, “입학식 보러 가는 팬들은 왕자님이라 안 그럴 텐데 이제 친구들이 왕자님으로 놀리겠다” 등 재미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Instagram@dongwon_15
출처 : Instagram@dongwon_15

소속사는 “직접적인 선물(꽃다발 및 편지 등 모든 물품) 전달은 절대 불가하며, 현장 통제 불응 및 행위 적발 시 블랙리스트 처리될 예정이오니, 아름다운 팬클럽 문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공지를 끝맺음했다.

한편 올해 만 15세가 된 정동원은 서공예에 입학했다. 중학생 시절과 마찬가지로 그는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엔 팬클럽 ‘우주총동원’을 위해 만들어진 팬송 ‘영원 (Forever)’을 발매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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