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총 자랑한 모란트
십대 폭행해 기소되기도
자체 징계 수위 높일 듯

출처 : arizonasports

미국 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슈퍼스타 ‘자 모란트’가 최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지난 4일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찾은 나이트클럽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모란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마치 자랑하듯 소형 권총을 꺼내든 것. 이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졌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에 멤피스 구단은 “모란트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다”고 발표했다. 다만 모란트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 논란에 휩싸인 만큼 팬들로부터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슈퍼스타 자질 충분하지만
인성 논란은 어쩔 수 없어

출처 : washingtonpost
출처 : goracers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입단하게 된 모란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기질이 타고난 선수였다. 실제 그는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지난 시즌에는 멤피스 역사상 최초의 MIP(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에 멤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란트와 연장 계약을 진행했는데, 5년 최대 2억 3,100만 달러(3000억 2,280만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로써 데뷔 4년차인 모란트는 올해 약 157억 4,315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모란트는 스스로 가치를 떨어트리는 행동을 해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최근 좋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기 때문. 모란트는 쇼핑몰에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을 위협하는가 하면 10대 소년과 농구를 하던 중 폭행 시비에 가담해 경찰 조사를 받곤 했다.

복귀 시점 안 정해져
멤피스 PO 불발되나

출처 : startribune
출처 : theringer
출처 : dailymemphian

한편 올 시즌 초반 왼쪽 발목 부상으로 2주간 팀을 이탈했던 모란트는 평균 27.3점 5.8리바운드 8.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트리플 더블만 무려 6번을 작성하는 그인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27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총기 논란과 관련해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져 멤피스로서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 구단이 연패에도 불구하고 모란트의 징계 수위를 더 높일 것아라 발표했기 때문인데, “모란트는 자신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그를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지만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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