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쇼호스트 정윤정
생방송 중 욕설 논란 휩싸여
방심위 결정은 ‘의견 진술’

출처 : Instagram@jung__show / 현대홈쇼핑
출처 : 현대홈쇼핑

억대 연봉 쇼호스트 정윤정이 욕설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1월 28일 쇼호스트 정윤정이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민원이 제기된 일의 심의를 진행했다.

당시 정윤정은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화장품 매진을 기록했지만, 다음 편성이 여행 상품이기 때문에 방송 종기 종료를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정윤정은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욕설을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정정할게요.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고 반응했다.

출처 : 롯데홈쇼핑
출처 : 롯데홈쇼핑

이어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광고심의소위원회가 열려 출연자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현대홈쇼핑 방송 심의가 진행됐다.

방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의견 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방심위원들은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윤정은 두 건의 안건이 제기된 바 있으나, 이는 ‘문제없음’으로 결정됐다.

출처 : 카트쇼
출처 : Instagram@jung__show

정윤정은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김밥을 먹거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홈쇼핑 방송을 개인 방송처럼 진행해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연예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방송하기도 하고, 많이 팔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넣을 수도 있다고 본다”라는 의견을 받았다.

한편 정윤정은 ‘홈쇼핑 완판녀’, ‘매진의 여왕’, ‘홈쇼핑계의 미다스 손’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쇼호스트다.

과거 방송에서 “연봉 40억은 받지 않냐?”라는 질문에 “(업계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라고 일부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2
+1
1
+1
7
+1
1

지역 소식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