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제자 갑질 의혹’
‘실체 없음’ 허위 사실로 드러나
배우 활동 전념 뜻 밝혀

출처 : 온에어
출처 : 뉴스1

지난해 12월, 배우 이범수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범수와 학생들은 조사를 받아야 했고, 그로부터 2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다. 이범수는 정말 갑질을 했을까?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 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연중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을 겸직한 이범수는 앞서 학생들을 향해 상습적으로 갑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제보자는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1학기 때는 A, B반을 나누는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그리고 공식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한다.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은 절반은 휴학과 자퇴를 했다. 그리고 이번 주도 2학년 한 명이 자퇴했다. 밝았던 선후배들이 자퇴하거나 정신병원에 다니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통으로 모두 장래 희망이 배우인 탓에 교수 이범수의 갑질에 불만을 표시할 수 없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모든 폭로는 허위 사실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이어 “이범수는 2012년 신한대학교 설립 이후, 신설학부 공연예술학부의 교육과정을 정립하고 지난 8년간 학부장으로서 50:1의 입시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교수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4개월여의 긴 시간 동안 블라인드 제보 1건으로 무분별하게 재확산된 루머와 허위사실에 묵묵히 버티며 학교 측의 감사에도 성실히 응해왔다”고 말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폭로가 모두 허위로 밝혀졌음에도, 10년 가까이 몸담던 학교를 떠난다고.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한 뒤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학교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 소속사는 “이범수는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상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이범수 배우, 믿고 있었습니다!”, “요즘 학생들 영악하고 무섭네”, “원래 연기 잘하니까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면” 등 이범수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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