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빛낸 50인 선정
“송해와 함께하는 상”
첫 방송 5개월 만에 수상

출처 : 뉴스1 / 전국노래자랑
출처 : 전국노래자랑

지난해 뜨거웠던 방송가 이슈를 꼽자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에 등극한 김신영을 들 수 있다. 고(故) 송해 선생을 이어 장수 프로그램을 맡아 부담감이 컸을 텐데, 김신영은 MC 된 지 5개월 만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열린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식’에서 ‘KBS를 빛낸 50인’이 발표됐다. 앞서 KBS는 1973년 3월 3일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KBS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KBS를 빛낸 인물을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50인은 남자 33명, 여자 17명이었고, 직군별로는 연기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MC·희극인(10명), MC(7명), 가수(6명), 드라마 작가(3명) 순이었다.

출처 :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식
출처 :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식

이날 기념식에는 50인을 대표한 다섯 명이 자리했다. ‘가요무대’ 진행자인 아나운서 김동건과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인 최불암, 연기대상 4회 수상에 빛나는 최다 수상자 유동근, 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PD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이 트로피를 받았다.

김신영은 수상소감으로 가장 먼저 ‘전국노래자랑‘ 구호를 외친 뒤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KBS를 빛내라는 뜻으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KBS는 제게 늘 첫 번째 기회를 주셨다. 신인상을 받고, 작년에는 우수상도 받았다”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저는 조연이다. 출연자분들, 시청자분들, 악단 삼촌들, 감독님들, 작가님들과 어우러져서 하는 방송이다”며 “100주년 때는 ‘전국노래자랑’ 왕할머니가 되어서 함께 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끝으로 “송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상, 공동 수상이라 생각한다”는 말도 더했다.

출처 :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식
출처 : 뉴스1

지난해 10월 16일 김신영이 이끈 전국노래자랑이 방영한 지 약 5개월 만에 방송사를 빛낸 인물로 뽑혀 많은 누리꾼은 축하에 나섰다. 이들은 “받을 만하다”, “앞으로도 ‘전국노래자랑’을 잘 부탁해요”, “김신영 파이팅”, “송해 선생님의 빈 자리를 아주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송해 선생의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 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송해 별세 이후 후임 MC에 강호동, 이경규 등 현재 예능계 ‘대부’가 후보로 올랐지만, 결국 김신영에게 마이크가 쥐어져 한때 엄청난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의 오랜 방송활동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는가 하면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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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노래자랑 오랜팬었는데지금은보질않습니다.송해선생님의오랜인생연륜의관록과인생경험담을좋아했는데 똣밖의 너무나젊은여성을대하니 괴리감이너무나커서 적응이된않습니다.노래와오랜인생이야기가어우러져
      구수한입담이좋았습니다.이상룡씨등등능력
      구수한인생이야기를잘진행하는분이많은데
      어째서 젊은여자분을선정했는지의문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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