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YNN(박혜원) 콘서트 성황리에 종료
넉넉하지 않았던 형편 언급
‘WSG워너비’ 유닛 ‘가야G’ 17일 컴백 예정

출처 : 슈퍼스타K 2016 / 놀면 뭐하니?
출처 : 뉴스1

가수 HYNN(박혜원)이 인터뷰에서 데뷔 6년 차이지만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녀가 열심히 일해서 번 수입은 전부 부모님께 드린다고 한다. 자신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게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이 생활이 편하다고 말했다.

‘나중에 돈을 벌면 꼭 부모님 고생시켜드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그녀는 어릴 적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기 시작한 그녀는 인문계로 진학하려 했으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실기로 합격했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 서공예 입학을 포기하려 했지만, 등록금을 마련해 예고 입학에 성공했다.

서공예 재학 당시 박혜원은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했다. 출연 당시 ‘슈퍼스타K 2016’은 큰 화제성을 끌지 못했으며 그녀는 준결승에 TOP3로 마무리했다. 이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다.

출처 : instagram@hynn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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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이후엔 스스로에게 2년의 유예기간을 주고 가수로 성공하지 않으면 취업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가이드 보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는데 자신에게 준 2년 동안 큰 소득은 없어 계획대로 취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수님의 추천으로 어느 곡의 가이드 보컬을 부르게 되었다가 노래가 잘 어울려 주인이 된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이 노래가 드라마 ‘사의 찬미’ OST ‘Falling in Love’이다.

박혜원은 HYNN이라는 예명으로 2018년 첫 싱글 ‘LET ME OUT’을 내며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꾸준히 음원을 발매했고 드라마 ‘구미호뎐 시즌1’ OST ‘그대가 꽃이 아니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하늘을 달리다’와 같이 드라마 OST로도 꾸준히 참여했다.

박혜원이 예명을 HYNN(흰)으로 지은 이유는 소설가 한강이 쓴 ‘흰’에서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오직 너에게 흰 것만을 줄게”라는 구절이 감명 깊었기 때문이다. 그 구절을 읽고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희고 순수한 음악을 건네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돼 예명을 ‘흰’으로 짓게 되었다는.

출처 : instagram@hynn_01
출처 : MBC

박혜원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129대 가왕으로 선정되기도,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해 라이브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주기도 했다.

그녀의 노래 실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었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음악 프로젝트인 ‘WSG워너비‘ 멤버 선발에 참여하면서부터이다. ‘WSG워너비’가 결성되면서 이보람, 소연, 정지소와 함께 유닛 ‘가야G’로 활동했다.

한편, 지난해 솔로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 현재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룹으로는 8개월 만에 돌아올 예정이다. 3월 17일 ‘WSG워너비’의 유닛 ‘가야G’의 ‘결국엔 너에게 닿아서’ 음원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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