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 영화 ‘웅남이’ 데뷔
영화감독으로 꿈 이룬 박성광
영화 ‘웅남이’를 향한 혹평 눈길

출처 : 뉴스1 / 개그콘서트
출처 : 뉴스1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성광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14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웅남이’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감독 박성광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광은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이 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박성광은 “시작이 연출과였다. ‘연출과에 갔는데 왜 개그맨이 됐냐?’라는 질문이 먼저 오는 게 맞는 거 같다. 원래의 꿈을 찾아간 것이다. 그동안 영화에 대한 꿈을 조금씩 실천해왔고,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진지한 답변을 남겼다.

박성광은 앞서 3편의 독립 단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웅남이’를 통해 첫 장편 상업영화를 찍게 됐다.

출처 : Instagram@parksungkwang_22
출처 : 웅남이

박성광은 “개그에 힘을 빼고 내용에 집중하려고 했다. 무대에서 보여준 코미디와 영화로 보여주는 코미디에 차별을 두려고 했다. 웃기는 거에만 힘을 쏟지 않고, 작품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코미디를 배치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오랜 친분으로 ‘웅남이’의 주연이 된 박성웅은 “배우들이 어려워하거나 고민을 말하면 방향을 잡아주고, 저희끼리 잘하면 판을 깔아주고 빠진다”라며 감독으로서의 박성광을 칭찬했다.

‘웅남이’에서 또 다른 활약을 보여준 이이경 역시 박성광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선·후배 사이이자 너무 좋아하는 형이다. 다른 작품을 촬영하던 중에 메신저로 대본을 받았고, 읽어봤는데 리스트에 올라가 있더라. 영화를 하고 더 깊어진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 웅남이
출처 : 뉴스1

박성광은 “요즘 영화 시장이 어려운데 ‘웅남이’가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맥 자랑은 딴 데 가서 하세요”, “호화 라인업이지만 비싼 티켓값을 지불하고 극장 관람할 퀄리티는…”, “작은 영화의 알참 없다” 등 혹평을 전하고 있다.

한편 영화 ‘웅남이’는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곰 인간 웅남이(박성웅 분)가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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