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 류필립 걱정 털어놔
‘미나 남편’ 꼬리표 붙어
과거 4천만 원 빚 갚아주기도

출처 :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 instagram@minakorea
출처 :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

가수 미나가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에 출연해 남편 류필립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미나는 본인은 “류필립 아내”라고 소개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사랑꾼 부부로 손꼽힌다.

박미선이 부부의 호칭에 관해 묻자 미나는 “남편이 ‘자기야’라고 부르다가 화나면 ‘야, 미나야’라고 한다”며 류필립의 반전 모습을 공개했다. 미나는 “처음 보자마자 초면에 미나씨라고 했다 누나라고 하면 관계 발전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며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미나는 “남편이 ‘미나 남편’이란 꼬리표가 너무 안타까워 나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을 뒤로 하고 미나와의 결혼으로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를 일찍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채널 S 예능 ‘진격의 언니
출처 : instagram@minakorea

특히 결혼 후 류필립은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일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나는 “연기 오디션이 최종까지 간다. 얼굴이 튀는데 탈락한다. 얼굴도 알려졌고 미나남편이 왜 나왔냐는 반응이었다”며 “관계자들도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거라고 말했다. 로맨스가 잘 어울리는데 연상인 50대 아내가 바로 떠오르는 것, 지인들도 결혼해서 남편 인생 망쳤다고 한다”며 그동안 쌓였던 사건을 털어놓았다. 미나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남편 길을 막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현재 류필립은 트로트 가수 그룹 제의를 받고 결성해 계약도 했지만, 미나는 류필립이 배우로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연기를 할 때 제일 멋지고 무대에서 빛난다”라며 배우가 되길 바라는 이유를 전했다. 미나의 권유로 류필립은 현재 연기전공 대학의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출처 : instagram@min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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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류필립의 빚을 갚아준 사건에 대해서도 말했다. 미나는 “신혼 초 시댁 어머니가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어 빚더미에 앉았다. 큰돈 아니었는데 대출 알아보며 혼자 해결하려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직장이 없어 대출이 힘들었을 때, 4천만 원 좀 넘게 도와드린 걸 미안해한다”고 최초로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혹시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나오나”며 궁금해했고 미나는 “지금 일이 없다 예전 10년 전 중국에서 번 돈 이제 집 하나 남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살림을 줄여서라도 남편을 밀어줄 생각 있다”며 남편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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