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귀신을 봤다는 애들도 있었다”
감우성, 김병철, 오태경, 손병호
‘알 포인트’ 출연 배우들의 차기작

출처 : 알 포인트
출처 : 아주 사적인 동남아

지난 17일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멤버들은 영화 ‘알 포인트’ 촬영지 캄폿에 방문했다.

이들은 이선균이 서른 살 생일을 맞았던 보코 호텔을 찾았지만 폐업한 상태였고 대신 이선균의 19년 전 단골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선균은 ‘알 포인트’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100일 동안 정말 죽기만을 바랐다. 죽어야 집에 가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 포인트’는 2004년에 개봉한 공포 영화로, 베트남 중부 전선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육군 수색대원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알 포인트’로 들어가는 병사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항준이 이선균에게 당시에 괴담 같은 것은 없었냐고 묻자, 이선균은 “귀신을 봤다는 애들도 있었다. 워낙 여기서 학살이 많았기 때문에 (귀신이) 있겠지, 싶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 알 포인트
출처 : 알 포인트

‘알 포인트’에서 주인공 최태인 중위 역을 맡았던 배우 감우성은 당시 멜로 연기로 유명했으나 ‘알 포인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감우성은 2021년 SBS ‘조선구마사’로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듯 보였으나, 드라마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조기종영하면서 그 이후에 작품활동은 따로 하고 있지 않다.

‘알 포인트’에서 귀신을 보고 오인사격을 해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된 조병훈 상병 역을 연기한 김병철은 꾸준히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김병철은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 차정숙’에서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엄정화와 함께 출연해 정반대의 결혼관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는 엄정화와 달리 김병철은 “결혼을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알 포인트
출처 : 알 포인트

두더짓 셋의 유일한 생존자인 장병수 병장을 맡은 배우 오태경은 아역 출신 배우로, 올해 데뷔 31년 차를 맞았다. 오태경은 연차에 비해 방송 출연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며 주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태경은 작년 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우상기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2023년에는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 ‘좋.댓.구’, ‘독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부사관과 장교 간의 갈등을 부각시키는 인물인 진창록 중사 역을 맡았던 배우 손병호는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김안직 역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운탄고도 마을호텔 2’에 출연한 손병호는 절친한 이목을 화백이 집에 벽화를 직접 그려줬는데 전셋집이다 보니 이사를 할 때 그 벽을 뜯어서 이사했다고 밝혔다. 손병호가 “이 화백이 죽으면 가격이 뛸 텐데 아직은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자, 이 화백이 “어쩐지 자꾸 안부를 묻더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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