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필근 최근 근황
괴사성 췌장염 투병 화제
투병으로 30kg 빠져 눈길

출처 : Instagram@gagman.feel
출처 : Youtube@웃다미디어

개그맨 송필근이 투병 이후 솔직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웃다미디어’에는 ‘필근아? 이게 말이 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개그맨 송필근은 “30kg을 감량하고 죽다 살아온 개그맨 송필근입니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송필근은 “많은 분이 ‘쟤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췌장염이라는 병에 걸려서 살이 많이 빠졌다.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췌장염에 걸린 환자들을 백 명 모아놓으면 그중에 한 명이 이 정도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상태가 심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출처 : Youtube@웃다미디어
출처 : Instagram@gagman.feel

4개월가량의 투병 생활을 겪은 송필근은 “‘어느 순간부터는 이대로 이렇게 죽나?’ 참 스스로도 무서웠지만 주변인들한테도 걱정을 끼쳤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뱃속에 그렇게 많은 어떤 염증액을 가지고 있으면 패혈증으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진심으로 말씀하셨다. 이번 주가 아마 고비가 될 수 있다고. 그래도 잘 견뎠고 주변 사람들이 또 신경 써주는지 생각한 계기가 됐다”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송필근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괴사성 췌장염’ 진단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송필근은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코와 위에 줄도 뚫어 보고, 배에 관도 뚫어 봤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지는 않다”라며 충격적인 상태를 전했다.

출처 : Instagram@gagman.feel
출처 : 개그콘서트

투병을 이겨내고 퇴원한 송필근은 지난 19일 홀쭉해진 모습으로 퇴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송필근은 “저는 무사히 퇴원해서 통원 치료하고 있다. 이제 수치들도 대부분 정상이고 수술 부위도 잘 아물어 가고 있다. 다만 먹는 건 앞으로도 조심해야 한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살면서 4개월 입원을 해볼 줄은 몰랐다.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다.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렛잇비’, ‘놈놈놈’ 코너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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