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개인사 담은 에세이 출간
백윤식, 출판 금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

출처 : 뉴스1
출처 : 쇼박스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 A씨가 펴낸 에세이를 출판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출판사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인쇄·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미 배포된 서적에 관해서는 회수해 폐기하라고 명령했다.

백윤식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는 방송사 기자로 지난 2013년 백윤식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뉴스1

당시 두 사람은 각각 66세, 36세로 30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약 한 달간 교제했다.

같은 해 A씨는 언론에 백윤식의 아들로부터 폭행당했으며 백윤식과 교제한 다른 여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백윤식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취소했다.

백윤식은 A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앞두고 A씨는 백윤식에게 사과했고 소송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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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씨는 백윤식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었으며 책 소개에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책에는 백윤식과의 첫 만남, 첫날밤, 임신 및 결혼 계획 등 사생활이 포함돼 있었다.

출판사 측은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라며 백윤식의 전 연인을 소개했다.

이에 백윤식은 지난 2013년 A씨와 자신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백윤식은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백윤식이 낸 가처분 신청에 관해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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