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6남매맘 전혜희 씨
남편 외벌이 200만 원으로 생활
매월 70만 원 적자에 한숨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지난 3일에 방영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 프로그램 역사상 최다 자녀를 둔 엄마 전혜희 씨가 출연했다. 6남매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전 씨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터무니없는 월급으로 육아를 해 지켜보는 MC들은 뒷목을 잡았다.

전혜희씨는 19살에 딸을 낳아 고딩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들 둔 ‘6남매맘’이 됐다.

사정이 넉넉해서 아이들 여러 명 낳은 것도 아니었다. 전남편과 계속되는 다툼으로 헤어진 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둘째를 가졌지만, 두 사람 모두 수입이 없어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정을 꾸려 나갔다.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전 씨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공개되자 MC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한순간도 풀 수 없었다. 6남매를 돌보는 건 전 씨가 아닌 그들의 할머니, 바로 전 씨의 친정엄마였다. 아이들을 봐주는 것도 모자라 집안일까지 대신해 주고 있었다.

MC들을 더욱 경악하게 한 장면도 공개됐다. 친정엄마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기고 독서 모임으로 향한 전 씨는 그 자리에서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20kg 쌀이 일주일도 안 돼 없어진다”며 심각한 가계 현실을 털어놓았다.

전 씨는 “현재 남편의 월급으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벌이다 보니 굉장히 빠듯하다. 많으면 220만 원, 보통은 세후 200만 원 정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달 7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나는 상황. 남편 월급 200만 원에 아동수당 40만 원을 합쳐도 지출 310만 원을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출처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실제로 돈을 잘 번다는 연예인들도 ‘다둥이’ 자녀 생활비에 허리가 휜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전혜희 씨처럼 아이만 여섯 명인 가수 박지헌은 불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도 한 달에 955만 원을 쓴다고 밝혔다. ‘다둥이 아빠’ 코미니언 정성호는 가족끼리 치킨 한 번 먹는 데에 최소 6만 원 이상이 나온다고 말했다.   

전혜희 씨는 상황을 타파해 보려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섯 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소리에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심지어 친정엄마에게 되레 짜증을 부리곤 했다.

지켜보던 MC들은 “공부하는 걸로 유세 떠는 게 아니다” “어머니께 잘 해드려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박미선은 “나는 어머니 편이 된다. 딸의 입장을 변호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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