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출신 지애
성소수자 향한 비난에 분노
“왜 이리들 날이 서있는지”

출처 : Instagram@ji.aee
출처 : Instagram@ji.aee

그룹 와썹 출신인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비판에 심경을 고백했다.

7일 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매년 열렸던 퀴어문화축제의 사용을 불허했다는 기사에 대한 댓글을 캡처하여 올렸다.

퀴어문화축제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형식의 성소수자 축제로 2022년까지 9개의 지역에서 개최되었으며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되어 있었다.

해당 기사 댓글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한 동성애를 금지시켜야 한다’, ‘동성연애 금지법을 천명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의 악플을 공유하며 지애는 “마음이 좋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너무너무 슬프다”며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라며 관련 내용이 담긴 외신 보도를 가져와 토로했다.

출처 : Youtube@채널S
출처 : Youtube@채널S

지난 2020년 1월 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다.

올해 2월에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하여 “저는 남자와 여자를 둘 다 사랑한다”,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는데 이제는 평범하게 살고싶다”며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커밍아웃을 한 계기부터 “양성애자 커밍아웃 이후 하루에 인스타그램 DM이 3,000개가 왔다. 성적 드립과 욕설이 많았다”며 여러 고충들을 토로한 적이 있다.

출처 : 마피아 레코드
출처 : 네이버TV(NOW)@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한편, 지애는 2013년 7인조 걸그룹 ‘Wa$$up’의 메인보컬로 데뷔를 했다.

트월킹 안무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로 해외 팬들에겐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지만 2017년 나다, 진주, 다인의 탈퇴로 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지애와 나리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9년 2월 와썹은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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