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소속사 저격한 구혜선
HB 엔터테인먼트 소송 결과 공개
구혜선 SNS로 장문의 글 게재

출처 : Instagram@kookoo900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이자 전 남편 안재현의 소속사를 저격했다.

지난 18일 구혜선 전 소속사이자 안재현 소속사인 HB 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의 전속계약 소송 결과를 공개했다.

HB 측은 “구혜선은 2020년 4월 20일 HB에 전속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하여야 한다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정에 따라 손해배상금을 HB에 지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구혜선은 위 중재판정의 효력을 다투는 추가판정을 신청했으나 2020년 7월 1일 기각됐고, 위 중재판정은 2021년 4월 16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인 확정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aagbanjh
출처 : Instagram@kookoo900

또한 구혜선이 HB 엔터테인먼트에 유튜브 영상물 수익을 지급하라고 청구한 사실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023년 6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은 원고(구혜선)의 근거 없는 위 주장을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았으나 바로 다음 날 손배소 패소에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본인 SNS에 “전 소속사의 유튜브 출연료 미지급까지 계속되면서 그간 3억 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홀로 감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심정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전 배우자를 믿었기에 전 배우자가 소속된 HB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블러드
출처 : 블러드

이어 “콘텐츠는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했고 나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 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항소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한 뒤 결혼했다.

하지만 불화설이 제기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입장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던 끝에 지난 2020년 이혼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 이후 함께 몸담고 있던 HB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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