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범죄도시 3’ 캐스팅 당시 고백
급한 볼일 멈추고 전화받아
에이민과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은 9년

출처 : Instagram@gyupil

배우 고규필이 ‘범죄도시 3’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변우민, 이지훈, 고규필, 신현지가 출연하여 ‘뿜뿜 소셜 클럽’ 특집을 진행했다.

MC 김구라는 고규필에게 “마동석의 전화 한 통으로 인생이 바뀌었냐”라고 물었고 고규필은 “인생이 바뀌었다. 제가 범죄도시 3에 캐스팅된 게 ‘범죄도시 2’를 영화관에서 보고 배가 너무 아파서 집에 급하게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본 친구가 휴대폰을 보고 ‘마동석이야’하더라. 이래서 너무 깜짝 놀라서 휴대폰을 받았다. 급하게 볼일을 멈추고 전화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처 : Instagram@gyupil
출처 : Instagram@gyupil

당시 고규필에게 휴대폰을 전달한 사람은 여자친구인 에이민이었으며 고규필은 “그때 아마 볼일 보고 있는데 여자친구 앞에서 화장실 문 연 것도 그때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규필은 “잠깐 멈추고 (마동석이) 저한테 스케줄을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냥 ‘일단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대본을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롱이라는 캐릭터 이름을 처음 접하고 “초롱이라고 해서 건달인 줄 몰랐다. ‘새롭게 귀여운 친구가 나오나’라고 생각했다. 대본 받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전화 와서 미팅하고 합류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출처 : Instagram@gyupil
출처 : Instagram@gyupil

이날 고규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연인 에이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규필은 “내가 연애하는 게 기사가 날 줄 몰랐다.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은 9년이다. 꽉 채운 9년이 아니라 이별도 있고 왔다 갔다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요즘 아주 겹경사다. 축하드린다”라고 그를 축하했다.

한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검법남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으로 출연해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TV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