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정산금·건강 문제로 계약 해지 요구
소속사 어트랙트 측 입장 눈길

출처 : Instagram@we_fiftyfifty

‘중소기업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가 계속된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데뷔해 단기간에 빌보드 차트까지 오르며 ‘중소기업의 기적’으로 불린 피프티 피프티가 비난의 대상이 됐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히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했던 노력이 드러나 눈총을 샀다.

출처 : 디스패치
출처 : 뮤직뱅크

또한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의 존재를 제기하기도 했다.

오늘(4일) 디스패치 측은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정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측 주장과 달리 정산, 건강 보호 의무 등의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스패치는 전홍준 대표와 외부 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의 활동 중단에도 “본인과 팀과 회사, 모두에게 좋은 일인 건 맞는 데 건강상 문제가 있으니 부모, 본인과 오해 안 사게 잘 소통해달라”라고 전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we_fiftyfifty

다수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시기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들이지만, 멤버들을 위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멤버 아란의 담낭염 수술은 26일에 처음 공개됐으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19일에 제기돼 소속사에서 병명을 마음대로 공개했다는 것마저 사실이 아닌 상황.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프티는 그냥 한국인이 싫어하는 거 다 해버린 느낌인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환갑 넘는 대표 통수침. 그 대표가 10년 찬 롤렉스 시계 팔고 차 팔아서 (그룹에) 투자했다. 멤버들 딸처럼 생각해서 영어 공부도 시켜주고 멤버들이 책 많이 읽는다고 자랑할 정도로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록곡마다 뮤비를 내줬는데 4곡 다 뮤비가 있다. 숙소도 방 3개 화장실 2개. 하다못해 대형 기획사도 저렇게 못 해주는 경우 많은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일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새나, 아란, 키나, 시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열려 어떤 반응으로 일이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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