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도 놀란 환승연애 출연자 섭외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용
현재 시즌 3 제작하기 위한 준비 중
‘환승연애’ 시즌 1,2의 제작을 맡은 이진주 PD가 출연진을 섭외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빠삐용 특집 2탄 (a.k.a 집나간 PD특집) 환승연애 이진주 PD와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진주 PD에게 ‘환승연애’ 출연진들을 섭외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나영석 PD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냐. 내 X, 그분도 오케이를 해야 하는 거고 같이 방송에 나온다는 게 쉽지 않은 섭외였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섭외하셨냐. 그런 분들을 어떻게 서치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주 PD는 “저희 작가님들이 굉장히 능력자이시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섭외를 하는데 진짜 디테일하게 찾아내신다”라며 “예를 들면 저희는 물론 이른 프로그램 나오면 여기저기 제안이 많이 들어오니까 자기 노출을 싫어하는 분들은 아예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진주 PD는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될 거야, 인플루언서가 될 거야 하는 분들은 꺼리게 된다. 추후에 제안이 들어와서 턴하더라도 일단 자기 일을 잘하고 있는 일반인 분들을 모시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님들이 해시태그로 한 분을 찾고 그 사람에게 X를 물어봐야 한다. 그런 식으로 섭외를 하는데 그 매력적인 사람을 찾기 위해 진짜 많은 해시태그를 검색한다”라며 “작가님이 ‘엄마랑 여행을 다니는 남자는 일반인이고 성품이 좋을 것이다’라는 걸 가지고 해시태그에 ‘모자 여행’으로 검색했다. 그렇게 찾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보너스 줘야 한다. 외모가 훌륭한 걸 넘어 인성도 검증한 거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한편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시즌 3를 제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방영 시기는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