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조막만한 얼굴과 잘록한 허리, 여기에 긴 다리를 갖춘 일명 ‘바비인형’ 비율의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인과는 사뭇 다른 압도적인 비율 탓에 멀리서도 ‘연예인 포스’를 풍기곤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역시 바비인형을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몸매와 비율로 큰 사랑을 받은 스타입니다. 지난 2007년, 배우로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었을 당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그녀! 한채영의 러브 스토리를 함께 만나보시죠.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연예계 데뷔 제안

대구 출생의 한채영은 유년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다 중학생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그곳에 정착합니다. 평범한 또래들처럼 학창 ㅌ시절을 보내던 그녀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잠시 한국에 여행차 방문했죠. 관광 필수 코스인 인사동을 거닐던 그녀는 우연히 한 가게에 들어갑니다. 가게에 들어선 한채영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가게 주인은 그녀에게 연예계 데뷔를 제안하죠. 당시 그 가게의 주인이 바로 전유성이었습니다.

배우가 될 생각에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새 둥지를 튼 한채영은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합니다. 첫 작품부터 ‘대박’을 만난 셈인데요. 하지만 따로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었던 터라 금세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시청자들의 비난에 못 이겨 작품 내 비중이 크게 주는 등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죠.

연기력 논란딛고 ‘쾌걸춘향’ 대박
돌연 결혼 선언, 이유는?

거센 수준의 연기력 논란에도 한채영은 좌절보다는 노력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게 되었죠. 당시 해당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그녀를 톱스타 반열에 올라서게 했습니다. 이후 한채영은 드라마와 영화, 심지어는 연극 무대에까지 오르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죠.

한채영은 그렇게 배우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을 무렵인 2007년 돌연 결혼 발표로 많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상대는 4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최동준이었습니다. 한채영을 돌연 품절녀 선언하게 만든 그에게 세간의 관심이 모인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과연 그녀를 사로잡은 최동준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다이아반지 5억, 슈퍼카 2억
신혼집은 무려 ’70억’

한채영과 최동준은 지난 1998년 그녀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을 당시 친구가 주최한 작은 파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최동준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이었죠.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며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다 좋은 친구로 지낸 지 8년 만인 2006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여 6개월간의 진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특히 한채영은 그가 한결같이 진실 된 모습 만을 보여줬기에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익히 알려진대로 최동준은 실력 있는 사업가입니다. 그는 UC버클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메드케어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모 어플 홈페이지 제작사의 CEO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 역시 금융계에서 유명한 로열패밀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마어마한 재력가인 최동준은 한채영에게 프러포즈할 당시 5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 원 가량의 슈퍼카를 선물로 내밀었습니다. 여기에 청담동에 마련한 신혼집 역시 70억 상당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죠. 물론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혼이었겠지만, 재력가의 결혼 스케일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1분 만에 답장 보내는 남편
‘여전히 신혼 같아요’

한채영 부부는 어느덧 결혼 15년 차를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채영은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남편은 나 어떻냐고 물어보면 바로 예쁘다는 대답을 한다”,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면 1분 만에 답장이 온다” 등의 발언으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죠.

한편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여러 작품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온 한채영은 지난 2019년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여 반전 매력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바비인형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우스꽝스러운 춤 사위를 보이는 등 그간 작품을 통해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죠. 해당 프로그램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그녀는 보다 친숙하고 정감 있는 이미지로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커리어 뿐 아니라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까지 가진 한채영은 그야말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덧 데뷔 2지만, 어쩐지 ‘배우 한채영’의 모습은 2019년 이후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어 졌는데요. 연예계 공식 ‘바비인형’ 한채영의 작품 활동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문화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