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비행기’로 유명했던 그룹 거북이
거북이 멤버들의 근황은?

연합뉴스

‘비행기’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혼성 그룹 ‘거북이’. 하지만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며 ‘거북이’라는 그룹도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거북이’의 다른 멤버 금비, 지이근황은 어떤 모습일까?

거북이 금비는 지난해 10월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 금비는 매니지먼트와 공연기획 등을 하는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금비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금비는 “처음부터 기획사를 하려던 건 아니었다”라며 “새로운 회사와 계약하는 게 부담이 돼서 1인 기획사로 해보자 하다 보니 함께 일했던 몇 분과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이는 지난해 11월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이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굉장히 바빴다. 돈 버느라 바빴고 일본 유학도 다녀왔고 거기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통역도 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지이는 박사학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그녀는 “전공은 문화콘텐츠이고 지금 논물을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2020년 12월에는 프로그램 <다시 한번>을 통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터틀맨을 AI로 복원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위해 터틀맨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새로운 노래의 MR에 AI로 구현된 음성을 입히는 작업이 진행됐다.

AI를 통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거북이의 무대는 많은 팬들과 가족들의 감동을 자아냈는데, 무대가 끝난 후 지이는 “지금까지 거북이의 노래를 안 부르고 살았었다. 무대를 준비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었다”라며 “오빠의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하고, 이런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시 한번

금비 역시 “사실 많이 잊혀졌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많이 그리워해주시고 기억해 주시는 모습 보면서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거북이 멤버들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북이 AI로 만든 무대 보고 엄청 울었는데, 최근에 또 찾아보고 움” “얼마 전에 복면가왕 나와서 반가웠음” “거북이 정말 좋아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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