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뉴스 인터뷰 하나로 화제가 된 ‘불쾌지수녀’
JTV 뉴스 앵커로 활동
축구선수 정혁과 결혼

출처: MBC뉴스

12년 전 MBC뉴스에 출연해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서울 노원구 주민이었던 이유경은 폭염 관련 인터뷰에서 ‘열기도 더 더해지고, 요새 불쾌지수도 너무 높고 끈적끈적한 것 같아요. 활동하기 너무 힘들어요”라는 몇 마디로 주목을 받았다.

이유경은 당시 황정음을 닮은 외모와 말투로 ‘불쾌지수녀’라는 별명을 얻고 ‘불쾌지수송’ 등 여러가지 패러디가 등장하면서 미리 섭외한 것 아니냐, 조작한 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이유경은 외모 뿐만 아니라 지적매력도 갖춘 학생이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교육, 아나운서에 꿈이 깊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에 진학하였다. 이유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응원단 ‘파이루스’의 응원단장을 맡기도 하였는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벤트로 개최되었던 ‘치어 걸스 콘테스트’에도 선발되어 신한 치어리더 단장까지 했다.

또한 이유경은 2013년 미스 춘향에 지원하여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참한 미모로 4위를 차지한 적 있다.

미스 춘향 출전 이후 전북에 애착이 생긴 이유경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JTV 전주방송의 신입 아나운서가 되었다.

그녀는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 경기 중계방송 현장 리포터로도 활동했는데 점점 축구의 열기와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그녀는 2년 뒤 JTBC3 FOX SPORTS의 아나운서로 이적하며 ‘축구 여신’이 아닌 ‘축구 친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이유경 인스타그램
출처: 이유경 인스타그램

이유경은 신입 시절 제일 애착이 가는 전북 현대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정혁’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첫 인터뷰 대상자이기도 했고 본인이 긴장하고 있을 때 친절히 인터뷰에 응해줬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정혁 선수 역시 이유경과의 인터뷰가 프로 데뷔 후 첫 인터뷰였는데 첫 만남에서 서로 호감을 가진 두 사람은 4년 연애 후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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