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
단역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올라와
받은 상만 무려 34개
20일 개봉하는 영화 ‘앵커’ 출연

천우희 인스타그램, 영화 신부 수업
연합뉴스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천우희.

지금은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가 처음부터 주인공을 맡았던 것은 아니다. 단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온 천우희는 오로지 연기만으로 승부했다.

영화 신부수업, 써니

천우희의 데뷔작은 바로, 영화 ‘신부 수업‘이다. 영화 연출 일을 하던 사촌 오빠의 권유로 오디션에 참가한 천우희는 ‘신부 수업’에서 담배 피우는 여고생들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이후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천우희는 영화 ‘써니‘로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본드를 흡입, 유리병 조각으로 위협을 가하는 이상미 역으로 관객들에게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한공주

그렇게 강렬함을 안긴 천우희는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2014년, 천우희는 독립영화 ‘한공주‘를 통해 저력을 보여주며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함께 노미네이트되었던 배우들은 김희애, 손예진, 전도연, 심은경 등이 있었다.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아무도 뭐라 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한공주’에서 천우희가 선사한 연기는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이렇게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엄청나게 넓힌 천우희는 데뷔부터 현재까지 무려 34개의 상을 수상,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천우희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앵커‘로 대중 앞에 나선다. 이번에 그가 맡은 역할은 9년 차 앵커 ‘세라‘이다.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다던 천우희는 앵커 역할을 위해 헤어스타일도 파격적으로 변신해 길러온 머리를 짧게 단발로 자르기도 했다.

한편, 천우희가 출연하는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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