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신입 PD 임어진 역 박소은
“4살 때 할머니와 슈퍼에 가다 캐스팅”
본격적인 연기 공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난 21일 종영한 tvN ‘킬힐’의 막내 PD 임어진 역을 소화한 박소은이 어린 시절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소은은 서슴없는 막말과 당돌한 돌직구를 구사한 그는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등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불어 인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연기로 호평받았다.
박소은은 어린 시절 연예계 데뷔한 계기를 밝히며 “4살 때 할머니랑 손잡고 슈퍼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라서 추억 삼아 잡지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한 그는 “이후 여러 CF와 아동복 모델 일을 했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3학년 때”라고 밝혔다.
원래 선생님이나 화가가 꿈이었다고 말한 그는 CF 현장 관계자의 권유로 연기를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적성에 맞았고 너무 재미있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소은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연기 데뷔하여 ‘클래식’, ‘거울 속으로’, ‘말아톤’, ‘걸캅스’ 등의 작품과 SBS 드라마 ‘비밀의 문’ OCN ‘쇼트’, ‘작은 신의 아이들’,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을 통해 신인 배우로서의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박소은은 신인이지만 다작을 할 수 있던 비결(?)을 밝히며 “‘킬힐’ 오디션에서 감독님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길래 ‘저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어필하는 편이라고 했다.
또한 “같은 오디션 대본을 수백명이 받는 건데 다들 연기도 잘 하실 거고, 다 너무 예쁘실 것”이라며 “여기서 조금 더 다르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뭘까, 어떻게 하면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를 대본 안에서 많이 찾는 거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