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디올 패션쇼
블랙핑크 지수와 만난 소녀팬 정체
디올쇼 참석한 스타들 현장 사진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패션쇼장에 국내 연예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블랙핑크 지수와 한 소녀의 만남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디올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블랙핑크 지수는 어깨 부분이 드러난 시스루 블랙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장에 나타났다. 그런데 한 패션쇼장에서 한 소녀팬은 지수가 등장하자마자 깜짝 놀란듯한 표정을 짓더니 그에게 다가가 함께 사진을 요청했다.
지수의 열혈팬을 자처한 이 소녀는 지수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했는데, 지수는 흐뭇한 표정으로 소녀를 안아주고 사인까지 해주었다.

디올 패션쇼장에서 자신이 선망하는 연예인 블랙핑크 지수를 마주하고 감격한 소녀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옷까지 블랙핑크로 맞춰 입었네”, “디올쇼에 참석할 정도면 다이아 수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소녀팬은 디올의 디렉터 중 한 사람인 마리다 스페란데오(Marida Sperandeo)의 딸로 밝혀졌는데, 마리다는 이날 자신의 SNS에 딸과 지수의 사진을 올리며 “순수한 행복으로 가득 찼던 지수와의 만남이었다”라고 글을 덧붙였다.

한편 디올은 2007년 개최된 ‘창립 60주년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패션쇼를 열었는데, 이날 디올쇼에는 지수를 비롯해 수지, 김연아, 정해인, 남주혁, 노제, 박재범 등 여러 스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초대받은 스타 중 개량한복 스타일의 동양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와, 트렌치코트를 입고 단아하게 머리를 틀어올린 투명한 피부의 수지, 체크 패턴의 롱 재킷을 입고 나타난 남주혁 등은 화려한 비주얼에 누리꾼들을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