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하승진 러브스토리
‘진격의 할매’ 출연해 입담 펼쳐
아내 에피소드 공개해 화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출연하는 가운데 아내와의 놀라운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내가 술이 세다는 소문이 있다 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도 ‘하승진 한 번 이겨 볼까?’라며 술자리에서 도전을 신청한다. 평생 승부를 했던 사람이어서 이런 도전을 피하기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나문희가 주량을 묻자 “정확히 세어 본 적은 없지만 아침까지 마신 적도 있다. 연애시절에 아내와 둘이서 아침까지 소주를 20병이나 마시기도 했다”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 역시 만만치 않은 주량을 지녀 해 뜰 때까지 맨 정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주량의 비결로 하승진은 자신의 신체조건을 꼽았다.
그는 “키가 크고 장이 길다 보니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빠른 것 같다”며 건강검진을 가보니 간 크기가 18.5cm로 측정됐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일반 성인 남자 기준 간이 보통 12cm인 걸 생각한다면 이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해당 방송에서 아내가 언급되며 그녀와의 러브스토리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하승진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구가 경기를 보러 온다길래 남자랑 올 거면 오지 말라고 했는데 여자를 데려왔다. 첫눈에 반해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 싶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처음에 나를 안 좋아했기에 일부러 연락을 일주일에 한 번만 하며 나름대로 밀당을 했다. 5주 정도 연락하고 6주 때부터 연락을 안 했더니 아내에게 먼저 연락이 왔고 그날 3시간 통화했다”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12년 백년가약 맺어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221cm의 키를 지닌 하승진은 대한민국 농구선수 역대 최장신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2019년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뒤로는 유튜버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약 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