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과 결혼
2년 동안 쫓아다녔는데 거절당하자
택시 대절해 납치한 후 고백
최근 배우 김윤지가 SNS에 남편과 해외에 거주 중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이다. 김윤지는 이상해, 김영임의 아들과 결혼했다.
김윤지는 한 방송에 출연해 “시아버님이 코미디언 이상해 선생님, 어머님이 김영임 선생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이상해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상해와 김영임은 197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상해와 김영임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부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하게 된 과정을 직접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상해는 김영임에게 첫눈에 반했고 2년 동안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김영임이 받아주지 않자 납치해 호텔로 데려갔다.
이상해는 택시 한 대를 대절해 김영임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그녀를 납치했다.
김영임은 “정말 놀랐다. 그때 얼굴도 못 보고 뒷좌석에 들어갔는데 그때 당시 인신매매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당시 사건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오늘 제발 나를 보내 달라. 나한테 나쁜 짓만은 하지 마라’고 말했고, 그러더니 내 얼굴을 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상해는 김영임의 말에 “나도 모르게 내 성격에 못 참고 그랬는데 아주 내가 천벌을 받을 짓을 한 거고 무식한 짓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방송에 출연해 과거 납치 사건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저거 범죄인데.. 웃으며 이야기하는 게 말이 되는 건가?’, ‘분명 납치, 강간인데.. 듣고 있자니 소름이 다 끼치는구먼 뭐가 저리 신난다 호들갑이지?’, ‘어찌 이런 상황이 웃을 일일까?’, ‘저 정도면 경찰에 신고하지’, ‘자랑 아니고 범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부는 지난 4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며느리 김윤지에 대해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임은 “우리를 큰엄마, 큰아빠로 부르던 윤지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오빠한테 시집가고 싶다’고 울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