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소울리스좌’ 김한나 씨
장미축제 광고 모델로 발탁
2주 만에 조회 수 670만 뷰 돌파
김한나 씨의 인기 요인 분석

중앙일보
Youtube@티타남

최근 갑자기 등장한 일반인 모델이 각종 유튜브 인기 영상을 휩쓸고 있다.

소울리스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녀는 에버랜드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데, 4월에 업로드된 그녀의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480만 뷰를 돌파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어느덧 4년째 접어들었다는 그녀, 인기에 힘입어 홍보팀으로 보직을 옮겼다 최근 퇴사를 결정한 김한나 씨의 스토리를 알아봤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티타남’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탑승장에서 현란한 말솜씨를 선보이는 김한나 씨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티타남

그녀의 역할은 고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우면서 탑승 대기 중인 고객들의 지루함을 풀어주는 것.

하지만 업무에 지친 건지 영상 속 김한나 씨의 모습은 베테랑 같으면서도 영혼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동태 같은 눈에 힘도 없는데 리듬감, 박자, 딕션까지 완벽하다”, “생계형 래퍼 같다”, “무아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Youtube@티타남

엄청난 인기는 조회 수로 이어졌고 1,000만 뷰를 돌파하자 에버랜드 측은 오는 6월 12일부터 열리는 ‘장미 축제‘의 광고 모델로 김한나 씨를 섭외했다.

해당 영상 역시 공개 2주 만에 670만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영상은 에버랜드 홍보팀에서 운영 중인 ‘티타남’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영상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여기에 ‘소울리스좌’라는 그녀의 별명과 영상은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패러디되기까지 했다.

중앙일보

이에 김한나 씨는 “늘 하던 일인데 갑자기 알아봐 주는 분이 많아져 얼떨떨하다”라며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오래 일하면서 안내 멘트가 익숙해졌고 그러다 보니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라며 인기 요인을 꼽기도 했다.

물론 4년간 꾸준히 연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김한나 씨. 그녀처럼 아르바이트생 출신의 일반인이 광고를 찍는 건 절대 흔하지 않은 일이다.

맘스터치

사례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2년 전 김한나 씨와 마찬가지로 아마존 익스프레스 캐스터로 근무했던 윤쭈꾸 역시 화제가 되면서 맘스터치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소울리스좌’ 김한나 씨의 인기 비결에 전문가들은 열심히 하지만 영혼은 갈아 넣지 않는 요즘 MZ세대와 그녀의 모습이 닮았다는 추측도 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1
+1
1
+1
3

문화 랭킹 뉴스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