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리더 RM
12억 원 넘는 작품들 소장
남다른 예술 사랑 뽐내기도

Twitter@BTS_official
Mnet ‘TMI NEWS SHOW’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비싼 인테리어 스타 1위에 등극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TMI NEWS SHOW(티엠아이 뉴스 쇼)’에서는 스타들의 집 인테리어를 주제로 순위를 매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핑크 제니, 전혜빈, 한혜진 등의 집 인테리어가 소개되면서 시선을 모았다. 비싼 인테리어 스타 1위는 RM이 차지했다.

Instagram@rkive

MC인 붐은 “RM의 미적 감각은 하이클래스다. 그 감각은 일명 ‘작은 미술관’이라 불리는 RM의 작업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RM은 따스한 우드톤 작업실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해 뛰어난 미적 감각을 인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커피 테이블은 스티브 잡스도 좋아한 가구계 거장 조지 나카시마의 작품으로, 가격은 약 1,330만 원”이라고 했다.

또 “그 외 다이닝 테이블, 스툴까지 모두 나카시마 일가의 작품이고 두 가구의 가격은 각각 약 4,800만 원, 1,2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장식장과 플로어 램프도 나카시마 일가의 작품인데 가격은 측정 불가”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제이슨은 RM 작업실에 있는 여러 소품을 보면서 “리셀을 위해 소장하는 분들은 봤어도 전시를 위해 가진 분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빅히트뮤직

RM의 작업실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있었는데, 고(故) 윤형근 화가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붐은 이에 대해 “가격은 추정가 약 1억 6,400만 원이다. 지금은 더 올랐을 것”이라며 “또 이배, 소산 박대성, 장미셸, 무라카미 다카시까지 걸려있다. 총합산 금액은 약 3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미 RM은 미술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5월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했는데, 그날이 벌써 네 번째 방문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미술관 전시를 관람한 뒤 별관 이우환 공간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한국 현대 작가 조명 ‘김종학’ 전을 관람한 뒤 방명록을 남겼고, 지난 2월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 관람 인증샷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Instagram@rkive

그는 해외 콘서트 이후 장기 휴가 중에도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다녔다고 한다. 국내외 갤러리와 미술관을 꾸준히 찾으며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진행했다고 한다.

한편 RM의 예술 사랑은 집에서도 이어졌다고. 집에 있는 조각가 권진규의 ‘말’은 추정가가 약 3억 원, 근대 거장 김환기 작품은 추정가 약 1억 9,500만 원, 도예가 권대섭의 ‘달항아리’는 추정가 약 5,800만 원 등이라고 한다.

붐은 “화가 정영주의 ‘사라지는 고향’, ‘사라지는 풍경’은 각각 약 5,000만 원, 약 6,800만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약 12억 원 이상의 미술 작품을 추가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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