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소란 논란으로 자숙한 바비킴
일도, 사랑도 안 하고 자숙한 뒤 복귀
15살 연하 여성과 결혼식 올려

출처 : 더팩트
출처 : KBS 뉴스

바비킴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바비킴 소속사 타이틀 미디어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성당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신부가 비연예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축가는 바비킴 절친인 이적, 정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출처 :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당시 바비킴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그리고 2년 전부터 교제하게 된 사람과 신중한 약속과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다. 사랑스러운 가족 같은 여러분들한테 알려주고 싶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그리고 자주 뵐 수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신부는 12년 전 바비킴의 콘서트 투어 당시 가수와 콘서트 기획 관계자로 처음 알게 됐으며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바비킴은 예비 신부와 함께 있으면 편한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에 이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지난 2015년 기내 난동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이후 오랜 시간 일도, 연애도 하지 않은 채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어 이 같은 소식이 더욱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 : MBC ‘섹션TV 연예통신

지난 2019년, 자숙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바비킴은 “방송을 쉰 지 5년이나 됐다”라며 마지막 연애를 묻는 말에 “2013년이 마지막으로 6년이 넘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논란 당시 바비킴은 인천 국제 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소란을 피운 것과 승무원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 논란까지 휩싸인 바 있다.

바비킴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던 가운데 바비킴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음에도 항공사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배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항공사 책임론도 불거졌지만 재판부는 바비킴이 여승무원에게 추행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 벌금 400만 원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출처 : YTN

바비킴은 자숙 이후 앨범 발매와 함께 복귀할 당시 “공인으로서 나의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에 대해서는 내 책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긴 자숙이 필요했다”라고 덤덤하게 속내를 전했다.

자숙하는 시간 동안 ‘인간 김도균’의 삶을 살았다고 밝힌 바비킴은 다시 음악을 하게 된 활동의 원동력으로 부모님을 꼽아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바비킴은 “부모님 결혼 50주년 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 가족들이 나를 쳐다보고 내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하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 다시 음악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새 앨범까지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bobbykim5268

이어 “복귀까지 오래 걸렸지만 무대가 그리웠고 팬들이 그리웠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 한결같이 믿어준 팬들에게 더욱더 미안했고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1994년 ‘닥터 레게’로 데뷔해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보낸 바비킴은 2001년 부가킹즈로 화제, 2004년 솔로곡 ‘고래의 꿈’이 히트하며 인기 가수가 됐다.

논란을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바비킴의 깜짝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와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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