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제주 카페 이틀 만에 대기 줄
결국 영업 중단하고 예약제 돌입 예정
전여옥 “부부에게 커피숍은 취미생활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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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이효리♥️이상순의 카페 오픈 소식이 화제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대표자 이상순의 이름으로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소식이 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퍼져나갔다.

카페 홍보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도 카페에 방문해 손님들과 인증샷을 찍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부부의 카페 오픈 소식은 금방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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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제주살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실제 거주지가 사생활 없이 노출되어 불편을 겪을 정도로 화제가 된 만큼 부부의 카페는 금방이라도 제주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1일부터 온라인상에 이상순의 제주도 카페 오픈 후기가 이어지자 카페 영업 단 이틀 만에 카페 앞엔 대기 줄이 100m가량 이어질 정도로 일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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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웃도는 인파에 결국 이상순이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는 오픈 이틀 만에 사과문을 올리고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카페 측은 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정말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라며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되어 더 손님을 받지 못해 돌아가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7월 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공지하겠다”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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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sangsoonsangsoon

이런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카페 오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순 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 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지만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이 초토화된다”라며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아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라고 제주의 현 카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 사랑’ 취미생활 같다(커피숍 대박 나면 이익도 대박이겠죠?)”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 말리는 ‘생계 현장'”이라며 부부의 취미 생활이 주변 카페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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