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하하로 착각해 송지효 때려
고통에 몸부림치던 송지효 욕 뱉어
찐남매 케미에 시청자 웃음 유발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김종국 집에 모여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 집 지하 주차장에서 모인 멤버 중 양세찬은 “근데 누가 위에서 내려온 거 같다”라며 송지효를 지목했고 송지효는 “저 여기 신혼집이다. 여러분 초대했으니까 오늘 마음껏 누리시라”며 안주인 행세를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김종국의 집 층수를 능숙하게 누른 송지효에게 전소민은 “언니 그럼 벨 안 눌러도 되냐”라고 물었으나 송지효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짠돌이로 소문난 김종국의 집에 차가운 냉기가 돌자 양세찬은 “종국이 형이 에어컨을 틀었다”라며 놀라자 김종국은 “틀 때는 튼다. 사람이 거실에 이렇게 많은데 안 트냐”고 말하면서도 “작년 포함해서 오늘 처음 튼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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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번째 미션으로 의리 스쾃(스쿼트)를 진행하며 김종국은 멤버들의 스쾃 자세 교정과 지도에 나섰다.

양세찬은 “이거 우리 다 스트레스받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다가 송지효를 하하로 착각하고 급소를 공격했고 이를 본 하하가 웃음을 터뜨리자 멤버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하하는 “세찬이가 난 줄 알고 주먹으로 지효 급소를 때렸다”고 설명했고 이어 양세찬이 아무 생각 없이 송지효의 허벅지를 주먹으로 살짝 찍으며 말을 걸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지효는 몸부림치며 “이 XX가 나 급소 때렸어”라며 아파하고 양세찬은 “미안해, 누나”라고 사과하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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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즐겁게 보는 누리꾼들도 있었으나 일부 누리꾼은 평소 인성 좋기로 소문난 송지효의 입에서 욕이 나올 정도라면 상당한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미션을 끝내고 아픔도 잊은 채 떡볶이를 먹던 송지효는 양세찬을 툭 치며 “미쳤다”라고 맛을 표현하며 아까 있던 일의 앙금 따위는 이미 없어진 듯 보였다.

두 사람은 양세찬의 합류 후 돋보이는 찐남매 케미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 왔다.

500회 특집에서는 양세찬이 파트너였던 송지효가 컨베이어 벨트에 앉아 벌칙을 그대로 통과하게 내버려 둬 송지효를 분노하게 했으나 송지효 역시 양세찬에게 똑같이 갚아주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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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세찬은 2017년 런닝맨 첫 합류에서 만장일치 OX 퀴즈를 할 때 송지효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이날 문제는 인류가 멸망해 런닝맨 멤버만 남는다면 이성 멤버와 사귀겠느냐는 문제였고 모두가 O를 들었으나 유재석만이 아무리 인류가 멸망해도 동생들일 뿐이라며 X를 들었다.

이에 송지효는 “손가락 하나면 유재석 꼬실 수 있어”라며 자신감을 표출해 큰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전 멸망 아니어도 지효 누나 만나고 싶어요”라며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2019년에는 부당거래 레이스 도중 송지효가 “양세찬이 사귀자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생각해볼까?”라고 답하자 양세찬은 “정말?”이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어 양세찬이 송지효를 짝사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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