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 반려견 나리
남친 김준호만 보면 “오줌 싸면서 뛰어와”
함께 만날 때는 항상 휴지 챙겨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 instagram@charliekimi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와 자기 반려견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4일 밤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에 방문한 강남, 소유,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나는 강아지와 여행을 많이 다닌다. 여행 갈 때 펫 호텔은 무조건 필수로 검색한다. 강아지와 함께 못 간다면 포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반려견 느낌이와 나리의 개인기에 대해 “우리 강아지는 사람처럼 이불 덮고 목을 내밀고 눕는다. 나처럼 똑같이 눕는 것”이라며 자식 자랑(?)을 이어갔다.

또 슬픈 일이 있거나 드라마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면 다가와서 눈물을 핥아 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소유는 김지민에게 남자친구인 김준호와 반려견 느낌이, 나리가 잘 맞냐고 묻자 김지민은 “(김준호가)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는데 강아지를 좋아한다. 내가 1박 2일 스케줄이 있으면 맡기기도 한다”고 답했다.

김지민은 “나리가 아무나 보고 짖는다. 산책하기 힘들 정도로 짖음이 심한데, 김준호 씨만 보면 뛰어오면서 저기서부터 오줌을 싼다. 너무 좋아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나리와 선배님의 만날 때는 휴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강남은 “준호 형 이야기를 하니까 (김지민) 목소리가 여자가 된다”고 말을 건넸고 김지민은 “내가?”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instagram@jiminlop

이어 세 사람은 ‘반려동물은 나에게 어떤 존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키우는 사람은 무조건 공감할 거라며 “반려견은 자식이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난 개 대신 차도에 뛰어든 적도 있다”라며 반려견을 구하려고 몸을 던진 일화를 전했다.

과거 김지민은 동물병원에서 나온 반려견이 목줄 없이 차도에 뛰어들었다며 “맞은편에서 트럭 두 대가 달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내가 몸으로 트럭을 막았다. 기사님께 너무 죄송했다. 멈춰주시긴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나도 내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반려견이 살았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이 먼저였다”라며 다시 한번 당시 트럭 기사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instagram@charliekimi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김지민은 반려견은 가족 그 이상의 의미라고 밝히며 “반려견이 있고 없고로 인생이 나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거나 서울에 집을 짓는다면 펫 파크처럼 잔디 있는 마당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은 “집 지은 지 얼마 안 된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동해잖아”라며 서울에 집을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남이 언급한 강원도 동해시에 지은 김지민의 집은 어머니를 위해 지은 100평대 부지의 50평대 전원주택으로 아버지 산소가 있는 동해를 방문할 때 가족끼리 모일 공간이 없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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